문화재명 금관총금관 (金冠塚金冠)
분     류 금관
수     량 1구
지 정 일 1962.12.20
소 재 지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신라시대 5세기
재료,재질

금관(金冠)은 이마 위에 얹히는 대륜(大輪)의 둘레에 단순하게 도식화한 대생지(對生枝) 수목형(樹木形) 입식(立飾) 3개와 녹각형(鹿角形) 입식(立飾) 2개를 세워서 장식해 놓았다.

이런 의장(意匠)은 신라(新羅) 보관(寶冠)의 보편적인 기본형으로서 일반적인 양식을 보여 주는 것이다.   관모(冠帽)는 얇은 금판(金板)을 오려서 만든 3각형 '책' 모양의 금제(金製) 모(帽) 위에 2갈래로 된 긴 익형장식(翼形裝飾)을 꽂아 장식해 놓았다.
  이 관모(冠帽) 내부에는 자작나무 껍질과 섬유를 발라서 머리에 쓰도록 마련되어 있다.
  새 날개를 관모(冠帽)의 장식으로 꽂는 것은 삼국시대인(三國時代人)들의 신앙을 반영한 것으로서 샤머니즘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시베리아 예니세이 지방에서 발견된 금속제 샤만관(冠)에 사실적인 녹각(鹿角)과 깃털형(形) 장식(裝飾)이 꽂혀 있는 것으로 보아 짐작이 간다.
  이 금관(金冠)과 관모(冠帽)는 모두 금판(金板)을 오려서 금실·금못으로 엮고 붙였다.
  금관(金冠) 표면 전체에는 곡옥(曲玉)들을 꿰어 달았으며, 대륜(臺輪) 좌우에는 끝에 비취 곡옥이 달린 긴 수식(垂飾)이 1줄씩 늘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