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명 경주구황리삼층석탑
(慶州九黃里三層石塔)
분     류 석탑
수     량 1기
지 정 일 1962.12.20
소 재 지 경북 경주시 구황동 103
시     대 통일신라시대
재료,재질 화강석

이 탑은 이중으로 쌓은 기단(基壇) 위에 세워진 삼층석탑으로 통일신라시대(統一新羅時代)의 전형적인 석탑(石塔)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탑신(塔身)과 옥개석(屋蓋石)은 각각 하나의 돌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1943년 이 탑을 해체수리(解體修理)하였을 때 제2층 옥개석내에 있었던 금동(金銅)으로 만든 사리함(舍利函) 속에서 금으로 만든 여래입상(如來立像), 많은 유리구슬, 팔지, 금실 등이 발견되었다.
  아울러 사리함 뚜껑 내면에 새겨둔 글자가 있어 이 탑에 대한 내용과 발견된 유물(遺物)의 성격을 알 수 있게 하였다.
  즉 이 탑은 신라 신문왕(神文王)이 그 11년(691)에 돌아가자 그의 아들인 효소왕(孝昭王)이 부왕(父王)의 명복(冥福)을 빌기 위해 그 이듬해(692)에 세웠으며 효소왕이 돌아가자 성덕왕(聖德王)이 그 5년(706)에 앞서의 두 왕을 위해 사리(舍利), 불상(佛像) 등을 다시 넣고 아울러 왕실(王室)의 번영과 태평성세(太平盛世)를 기원한 것이다.
  탑의 상륜부(相輪部)는 없어졌다.
  높이는 7.3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