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명 불국사금동아미타여래좌상
(佛國寺金銅阿彌陀如來坐像)
분     류 금동불
수     량 1기
지 정 일 1962.12.20
소 재 지 경북 경주시 진현동 15 불국사
시     대 신라시대
재료,재질 동조도금

불국사(佛國寺) 극락전(極樂殿) 안 금동비로자나불좌상(金銅비盧자那佛坐像)(국보(國寶) 제26호)과 같은 불단 위에 안치된 거상이다.
  존용(尊容)은 풍만하고 보발(寶髮)은 나형(螺形)인데 육계(肉계)는 큼직하다.
  두 눈은 반개정시(半開正視)하고, 두 눈썹은 반원의 호선을 그리고 있으며, 콧날은 높고 두 귀는 길어 어깨에 닿았다.
  짧은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고, 수인(手印)은 아미타(阿彌陀)의 구품수인(九品手印) 중 중품중생(中品中生)의 인(印)이다.
  법의(法衣)는 우견편단(右肩偏袒)인데, 의문(衣文)의 처리는 거침새가 없으며,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두 무릎은 넓게 퍼져 매우 안정된 느낌을 준다.
  의문(衣文)의 처리나 지체(肢體)의 표현은 매우 사실적이고 당당하여, 체구에서 장중한 기품이 풍긴다.
  이 상은 전면(全面)에 칠금(漆金)이 있었고, 근세에 다시 호분(胡粉)을 발랐었으나, 얼마 전에 호분(胡粉)은 없애 버렸다.
  뒷면에는 뒷머리와 두 어깨 아래에 광배(光背)를 붙였던 자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거신광배(擧身光背)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의 조성연대는 조형양식으로 보아 8세기 중엽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