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瞻星臺)는 신라(新羅) 선덕여왕(善德女王)(632-647) 때에 조영(造營)된 동양(東洋)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天文 觀測臺)로
알려져 있다. 화강석(花崗石)을 가공(加工)하여 기단(基壇) 위에 27단의 석단(石段)을 원통형(圓筒形)의 곡선(曲線)으로 쌓아
올리고 그 위에 장대석(長臺石)을 정자형(井字形)으로 얹어 천문을 살피도록 한 어떠한 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推定)된다.
정남(正南)쪽의 석단에는 밑으로부터 제 13단과 제 15단 사이에 방형(方形)의 출입구(出入口)가 있어 내부(內部)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고 이 출입구 아랫 부분 양쪽에는 사다리를 걸쳤던 흔적이 있다. 첨성대의 규모는 밑면의 지름이 5.17m, 높이가 9.4m 이며
신라시대(新羅時代)의 석조물(石造物)로서 귀중한 평가를 받고 있다. |